[뉴스엔뷰 동양경제] 회원이 달랑 1명에 불과했던 개그맨 김기열의 팬카페 회원이 일주일 만인 16일 오전 8시 현재 회원수가 2만2000명을 돌파했다.


김기열은 지난 8일 'KBS 개그콘서트-네가지' 코너에서 "내 팬카페의 개설일 2012년 6월10일에 회원수가 단 1명이었다"며 "왜 만들었어. 이건 날 더 없어보이게 만드는 짓"이라고 토로하고 이어 "다른 카페는 없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 내 이름으로 된 팬카페가 20개가 넘더라. 그런데 회원수가 다 한명이었다"라며 "그냥 합쳐라. 다 합쳐도 20명밖에 안된다"고 외쳤다.


 

▲     © KBS2 개그콘서트 화면캡쳐


 

이날 방송에서 김기열이 언급한 이후 팬카페의 회원수가 급속하게 늘어 일주일이 지난 15일 6000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김기열은 1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지난주 방송에서 팬 카페 회원수가 1명이라고 했는데 방송 후 무려 4000명이 넘는 팬들이 가입했다"고 감사를 전한 뒤 "감사 글을 팬 카페에 남긴 뒤 다시 들어가 봤다. 그런데 조회수가 62에 댓글은 5개였다. 안 읽나? 김기열을 사랑하는 카페인데 내 글을 안 읽나?"라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기열은 이어 "심지어 아이디 '쏘시지'는 '솔직히 내가 김기열이다'라고 적었다"며 "너 누구냐?"라고 소리쳤다.


방송 후 김기열 팬카페의 인기는 더욱 폭발해 16일 오전 8시 현재 회원수가 2만2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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