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는 15일 박근혜 후보에 대해 "그분은 대통령이 아닌데도 저러니 대통령이 되면 정말 걱정 아니냐"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너무 독선적으로 하고 자기 마음대로 어제 한 말과 오늘 한 말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사진=뉴스1


 

안 후보는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한 당 지도부의 대응 방식에 대해 "156명의 의원들이 헌법 기관으로서 (정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반대) 투표를 한 것인데 하루만에 입장을 뒤집었다"며 "당이 (한 사람의 말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의 책임에 대해 친박(친박근혜)계이자 박 후보 캠프 공보단장인 윤상현 의원을 지목하며 "윤 의원이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의안 처리 반대 발언을 하니 의원들은 '박 후보의 의중인가보다'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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