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세계헌법재판회의에 참석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국회의 표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며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앞서 국회 표결에 부쳐진 김 재판관에 대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93명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헌법재판소 공무원 직장협의회는 국회 부결 이후 입장문을 내고 김 재판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오는 18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첫 재판관회의에서 새 권한대행 선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뜻'이라고 밝힌 반면 여당은 야권을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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