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충북지역에 물난리가 난 와중에 해외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에게 일시 출석 정지의 징계가 내려졌다.

사진 = 뉴시스

4일 충북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학철 의원에게는 30일 출석정지와 공개사과를, 박한범과 박봉순 의원에게는 공개사과 징계를 각각 내렸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민주당 최병윤 전 도의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내 지난달 29일 도의회 본회의서 처리됐다.

앞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 나머지 2명은 출석정지 30일을 요구했으나 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의원직 박탈을 요구하던 시민사회단체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충북도청에서 도의회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김 의원 등 도의원 4명은 청주에서 수해가 발생한 지 이틀 뒤인 지난 7월 18일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중도 귀국했다. 한국당은 이들 3명을 모두 제명했고, 도의회는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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