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화동양행은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과 기념주화 2차분을 공개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일 평창 대회 기념지폐 2000원권을 비롯해 기념주화 2차분에 대한 실물을 공개하고,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대한민국 최초의 기념지폐'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념지폐는 오는 11월 17일 발행될 예정으로 특이성과 소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액면을 비사용권인 2000원으로 정했다. 규격은 가로 140mm, 세로 75mm로 결정했다.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을 중심으로 6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들을 강원도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표현했다.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호랑이와 소나무를 이용해 한국미술의 예술성을 불어 넣었다.

아울러 위조방지 보안요소도 현재 사용 중인 오만원 권에 준하는 높은 수준으로 적용했다.

기념지폐는 낱장형(판매가 8000원) 92만장(92만 세트), 2장 연결형(판매가 1만5000원) 42만장(21만 세트), 24장 전지형(판매가 16만8000원) 96만장(4만세트)의 세 가지로 형태로 총 230만장(117만 세트)가 발행된다.

지난해 11월에 이은 2차 발행 올림픽대회 기념주화는 금화 2종·은화 7종·황동화 1종은 10종에 최대 26만4500장을 발행한다.

또한 패럴림픽 기념주화는 은화 1종·황동화 1종으로, 2종에 최대 9만5000장을 오는 11월 1일에 발행키로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의 경우 △3만원화 금화('쥐불놀이' 디자인) △2만원화 금화(강릉 경포호를 배경, '잠상'기법 적용 ) △5000원화 은화(동계스포츠 7종목) △1000원화 황동화(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디자인) 등 4종류가 출시됐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는 △5000원화 은화(장애인 바이애슬론 디자인) △1000원화 황동화(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마스코트 '반다비' 디자인)등 총 2종류다.

기념주화 세트의 판매가격은 '금·은·황동화 10종 세트'가 493만6000원, '금·은·황동화 9종 세트' 197만6000원, '은화 7종 세트' 43만4000원이다.

조직위원회는 1차분을 구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특별세트용을 제외한 1차분 보유분 중 일부를 이번 선착순 예약접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기념주화는 11개의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