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연 1.25%의 기준금리를 14개월째 연속 동결했다.

사진 = 뉴시스

이번 금리동결은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크고, 국내외 경제 성장세에 불확실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준금리 인상 시 가계부채의 증가로 원리금상환부담이라는 부작용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3.0%)보다 다소 낮은 2.8%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8·2부동산 대책과 9월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여파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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