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이 지난달 말 파면당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사진 = 뉴시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경호실은 지난달 25일 고등징계위원회에서 이영선 전 경호관을 파면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달 31일 이 전 경호관에게 전달했다.

경호실은 이 전 경호관에 대해 차명 전화를 개설해서 비선 실세 등에게 제공하고, 헌재에 출석해 허위진술을 하는 등 경호실의 명예와 경호관의 위상을 실추한 것은 엄정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6일 대통령 경호실은 이 전 행정관을 직위해제하고 대기 조치를 내렸다.

한편 이 전 행정관은 최순실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불법 의료 행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오는 28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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