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근 1인 가구와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이 제조·판매되고 있는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일부 점포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 가정간편식의 제조·판매업체를 점검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5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개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위반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75곳 중 가정간편식 제조업체는 8곳, 유통·판매업체는 편의점 26곳, 프랜차이즈 음식점 40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1곳이다.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편의점은 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총 4개 브랜드의 일부 점포가 적발됐다.

또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이삭토스트, 봉구스 밥버거, 죽이야기, 석봉토스트, 스태프핫도그&커피스푼, 미스터피자, 맘스터치, 한솥도시락, 본죽, 써브웨이, 바르다김선생, 고봉민김밥인, 불닭발동대문엽기떡볶이, 아딸, 본죽앤비빔밥, 얌샘 등의 일부 점포가 식품위생법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른 더위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소비가 증가되는 가정간편식 취급시설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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