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잠정 영업이익 233억 원, 동년 대비 55.28% 증가

[뉴스엔뷰] 롯데손해보험이 매출에서 쾌조를 부르고 있다. 자동차,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이 뚜렷해지면서 영업에서 발생하던 적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8일 공시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33억 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55.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51% 증가한 184억 원으로, 매출액은 4.79% 늘어난 56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0억 원의 흑자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1분기를 뛰어 넘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회사 안팎의 공통된 전망이다.

그룹 계열사 물건 인수가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는 롯데렌탈에서 받을 보험료가 143억 원에 이르는 등 계열사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롯데는 그간 타 대기업집단 소속 보험사에 비해 계열사 등 관계회사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으나 이번 계기로 한시름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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