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수중수색이 28일 종료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세월호 침몰해역 사각펜스 내 수중수색 작업을 약 2개월 만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해양수산부와 해경·선체조사위원회는 40개 일반구역, 2개 정밀구역으로 나눠 사각펜스 테두리 구역에서 잠수사들이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중 수색을 통해 고창석 교사의 유골 1점, 유류품 6점을 수습했다.

수중수색은 2014년 11월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수색 중단을 발표한 지 880일 만인 지난 4월 9일 재개됐다.

현장수습본부는 추가로 유골이 발견될 가능성을 감안해 당초 계획했던 사각펜스 철거작업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수색 작업 경과를 보면서 추가 수색작업 여부 및 상하이샐비지와의 용역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작업자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27∼28일 이틀간 선체 수색을 일시 중단했다.

현재 선체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은 이어가고 있으며, 선체 수색은 29일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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