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사흘 연속 미수습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

앞서 지난 15일 선내 수색 중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 18점을 수습했다. 14일에도 3층 같은 지점에서 뼛조각 3점이 발견됐다.

사진 = 뉴시스

1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3층 중앙부 우현 객실을 수색하던 중 뼈 9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골은 객실에 흩어지지 않은 형태로 발견되어,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다.

4층 객실 선미 좌현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에 작은 크기의 뼈 2점, 3-6구역에서도 뼈 2점을 각각 확인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육안전문가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세월호 침몰 당시 4층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3층에는 일반인들이 머물렀다.

세월호 미수습자 일반인 명단에는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이영숙씨 등 3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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