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4층 선미 여학생 객실 근처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2점을 발견했다.

지난 5일 맹골수도 해역에서 수색하던 중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을 포함해 유골로 추정되는 뼈는 모두 3점으로 늘어났다.

사진 = 뉴시스

이로 인해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세월호 선내 수색중 4층 선미 좌현(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뼈의 크기와 추정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골은 오전 8시10분경 1점, 오전 9시25분경 1점을 연이어 수습했다.

수습본부는 유골을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유전자(DNA) 분석 결과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4층 선미 객실에서는 조은화양과 허다윤양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남현철군과 박영인군, 교사 고창석씨와 양승진씨는 4층 선수 객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인 미수습자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이영숙씨 등 3명은 3층에 머물렀다.

이날 오전 현재 총 1188점의 유류품이 발견됐고,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3점을 포함해 뼛조각은 759점이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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