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 광화문광장 광고탑 위에서 고공단식농성을 하던 노동자 1명이 건강 악화로 22일만에 지상으로 내려와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 = 뉴시스

5일 콜텍지회 이인근 지회장이 의료진 검진 후 농성장에서 내려와 서울 중량구 면목동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지회장은 5명의 노동자와 함께 지난 4월 14일부터 곡기를 끊고 고공농성 중이다. 이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지회장은 며칠 전부터 복통과 어깨, 목, 팔 등의 통증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 지회장 진료 결과, 지속적 저영양 상태와 저혈당으로 인해 고공단식농성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공동투쟁위 소속 노동자 6명은 지난달 14일부터 광화문 인근 세광타워 광고탑에서 고공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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