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구석구석 누비벼 '적폐청산' 적임자 강조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인 박남춘(인천 남동갑) 인천선대위 상임위원장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해 인천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남춘 의원

박남춘 인천선대위 위원장은 5일자 <기호일보> 기고를 통해서도 “낡은 적폐와 인습을 철폐하고 새롭고 모범적인 국가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대통령,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문재인”이라고 호소했다.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인 박남춘 인천선대위 상임위원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 인사관리비서관, 인사수석을 지내면서 당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코드를 맞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6일 인천 남동갑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박남춘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언급하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얘기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같으면 청와대 인사수석이 웬만한 인사를 다 시켰겠지만, 참여정부 당시 내가 청와대 인사수석이었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만들어 놨다”며 “당시 인천공항공사 사장 임명시 여러 절차와 협의, 검증을 거쳐 다섯 번 만에 낙점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임명 때까지 당시 청와대 민정 수석비서관이었던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구갑) 현 의원과 여러 차례 시비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남춘 의원과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좋았던 점은 자기도 신세지고 꼭 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노 대통령은 한 번도 이 사람을 시켜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인사 임명도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바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지근거리에 있어, 당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며 “국정경험이 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도 했었다.

한편 박남춘 의원은 노 대통령이 국민의정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재직할 때 총무국장을 인연으로 해 청와대에 발탁했다. 인사수석 시절인 임기 말 노 대통령에게 해양수산부 경험이 있으니 해양수산부장관으로 보내 달라고도 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함께 임기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해 가지 못했다. 그 무렵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났고, 만약 장관으로 갔으면 해임이 될 뻔 한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현재 그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인천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당선을 위해 인천지역을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인천지역 공기업노조 대표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박남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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