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세월호 육상거치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객실 내부 수색이 18일 시작됐다.

수색은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의 직원 5명을 비롯해 해경·국과수·해수부 직원 등 8명이 조를 이뤄 작업을 진행한다.

수색 돌입한 세월호서 발견된 유류품들 / 사진 =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선체 진입 후 잔해(펄) 제거 및 미수습자 수색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색방식은 미수습자 유해 발견을 위해 수평으로 펄을 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습팀은 이날 4층 객실로 진입해 1시간30분만에 좌현(바닥) 쪽에서 가방과 옷가지, 신발 등이 잇따라 발견됐다.

수거된 유류품은 초벌세척해 분류한 뒤 탈염처리와 세척·헹굼·건조과정을 거쳐 보관된다.

목포시에 인계된 유류품은 목포시의 공고 과정을 거쳐 소유자 또는 가족에게 인도된다.

유류품이 발견되면서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객실 수색 중 뼛조각 추정 물체가 나오면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을 보전한 뒤 증거를 채집한다.

미수습자 유해 수습이 끝나면, 검찰의 검시와 해경·국과수의 검안을 거쳐 안치실에 안치된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대조 작업을 거쳐 수사기관과 현장수습본부, 가족에게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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