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수협은행의 신임 은행장 선출이 또 무산됐다.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선출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20일 5번째 회의를 열 예정이다.

신임 은행장을 선출하지 못한 수협은행은 정만화 수협은행 상무가 은행장의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수협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한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 1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가 지지하는 후보가 서로 달라서다.

수협은행장 행추위는 총 5명으로 3명은 정부측, 나머지 2명은 중앙회에서 구성한다.

결국 외부 인사를 미는 정부측과 내부 출신 행장을 주장하는 중앙회의 의견이 맞지 않아 신임 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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