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위해 모듈 트랜스포터 12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세월호의 육상 거치는 오는 10일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 = 뉴시스

해수부는 지난 6일 모듈 트랜스포터 2차 테스트를 시행했으나 세월호의 선미·선수쪽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세월호 무게가 예상보다 무거운 1만6000t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480대에서 120대를 추가해 600대로 세월호를 육상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의 추가 진입을 위해 선체 받침대 지지대(브라켓)을 정리하고 객실 측 인양판(리프팅 빔) 9개의 길이를 50~60㎝ 연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수부는 이날 오전10시30분 선내 수색을 위한 사전 조사 작업을 실시한다. 수색업체인 코리아샐비지 직원이 선수 좌현 4층 A데크에 진입해 1시간 동안 조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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