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밝혀

[뉴스엔뷰] 박관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경정)이 방송을 통해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감춰진 비리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전 행정관은 지난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작성하고 청와대로 부터 ‘좌천’을 당한 인물이다.

사진=JTBC화면 캡처

당시 박 전 행정관은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후 청와대에서 쫓겨나 서울경찰청 정보부서로 인사 발령 났으나 이틀 후 발령이 취소됐다. 이어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인사과로 발령이 났으나 이 역시 취소되고 결국 모 경찰서로 발령 났다.

박 전 행정관은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 “문고리 3인방의 위세가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조차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들 중 구속된 정호성 말고도 이재만과 안봉근을 구속해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감춰진 비리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감춰진 비리 공개’발언과 관련, 과연 어떤 내용이 또 터져 나올 것인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가 작성한 이 ‘정윤회 문건’에는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는 박근혜’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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