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 변호사(46)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17일 오후 랑엘란 로하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졌으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주 정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에서도 송환 결정이 난다면 정치적 망명까지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비리 등에 연루된 정 씨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에서 덴마크 올보르로 도피했으며 이후 지난 1월 1일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잡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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