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18일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경 서울중앙지검 앞에 도착한 최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잠시 자리에서 머문 뒤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사진 = 뉴시스

최 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에 협조하는 등의 대가로 사면, 면세점 사업선정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어떤 계기로 재단 출연을 결심했는지, 출연을 직접 지시했는지, 출연 과정에서 사면을 위한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영태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과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도 함께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