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근 참고인 5명을 불러 우 전 수석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사진 = 뉴시스

또 우 전 수석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이후에도 자문료 형식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투자자문업체 M사를 지난 14일 압수수색 했다.

특수본은 이달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기록·자료 일체를 넘겨받았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방조·비호한 혐의 ▲세월호 수사 개입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 방해 혐의 ▲문체부 부당인사조치 관련 직권남용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직권남용 ▲외교부 공무원 부당인사조치 등 직권남용 ▲국회위증 ▲민간인 불법사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우 전 수석에 대해서 '제 식구 감싸기'라며 비난을 받았던 특수본은 전담반을 꾸리고, 우 전 수석과 근무 경험이 없는 이근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 부장검사에게 수사를 맡겼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