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영재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차례 미용시술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2일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김 원장에게 최소 3~4차례 필러와 보톡스 등 미용시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시스

김 원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박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특검팀은 대통령 피부과 자문의를 지냈던 정기양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교수도 박 대통령을 상대로 필러돠 보톡스 등 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에 대해서는 김 원장 아내 박채윤씨에게 특혜를 준 적이 없다는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에 특검팀은 김 원장과 정 교수, 이 교수를 모두 위증 혐의로 고발해 줄 것을 국회 측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조만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세월호 7시간 관련 내용을 수사 결과 발표 시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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