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평가 받는 사람들은 ‘반·문·안’ 3명으로 압축

[뉴스엔뷰]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이 대선 시계바늘을 급하게 돌려놓았다.

박 소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선고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정치권은 탄핵 인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박한철 헌재소장이 대선 시계바늘을 급회전으로 바꿔놨다. 사진편집=편집부

따라서 이번 대선은 추운 12월이 아닌 꽃 피는 봄날인 5월쯤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권을 향한 대선 주자들은 설 연휴 민심인 차롓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주자들이 결승점까지 뛸 수 있는 시간은 100여일 정도 남짓하기 때문에 여야는 이르면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선경선을 위한 후보 접수와 함께 대선 분위기를 한껏 띄울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상황에서 차롓상에 올라가 평가받을 인물들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 3명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정우택 원내대표,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손학규 전 대표 등도 차롓상 한 쪽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나 실질적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반·문·안’ 3명으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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