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장쯔이가 충칭시 당서기를 지냈던 보시라이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홍콩의 유력일간지 빈과일보(애플데일리)와 자매사인 주간지 '넥스트매거진'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쯔이는 11일 홍콩고등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언론보도가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했고 완전한 오보"라고 밝혔다.


장쯔이는 고소장에 "원고가 대중의 증오, 악평, 멸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원고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가 심각하고 지속적으로 훼손됐다"고 적었다.


또한 그녀는 "(배우로서) 경력에 타격을 입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피해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소장에 손해배상도 청구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데일리는 지난달 29일 "장쯔이가 보시라이의 돈줄 역할을 한 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으로부터 1회당 최고 1000만위안(약 18억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10차례 이상 보시라이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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