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한항공 항공기 내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을 폭행한 임 모씨가 2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다.

사진 = 뉴시스

당초 경찰은 23일 오후 1시까지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임 씨는 "변호사를 선임한 후 상의해 출석하겠다"고 답했다.

임 씨는 지난 20일 대한항공 KE480편이 이륙한 지 1시간 40분이 지난 시점에 기내에서 제공한 양주를 마신 뒤 술에 취해 승객 A씨를 폭행하고 여승무원 2명과 정비사 등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항공기 내에서 촬영된 동영상과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촬영한 난동 영상 등을 확보해 임 씨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임 씨에 대해 마약 투약 등의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임 씨는 부친이 대표로 있는 국내 화장용품 제조업체 D물산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