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빚은 메이저리거 선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씨가 1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강씨는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와 "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왔다.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야구로서 보답할 일 밖에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강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차를 몰고 숙소로 향하던 중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후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동승자였던 A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다가 거짓말로 드러나면서 사건이 더 커졌다.
경찰은 강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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