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석가탄신일인 28일 주요 대권주자들과 여야 대표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이 조계사에 모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는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이, 민주통합당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 정세균 전 대표 등 여야 대권 잠룡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 고흥길 특임장관, 정갑윤·박진·주호영·이학재 새누리당 의원 등도 자리했다.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박 전 위원장은 "오늘 부처님 오신날에 연등을 많이 켜지 않느냐. 부처님께서는 항상 마음으로 켠 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우리 마음에 연등을 하나 켜는 그런 노력으로 우리 사회가 더 밝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학규 전 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펼쳐지길 바란다"며 "봄 가뭄이 아주 심하다고 들었는데 비가 좀 빨리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지사도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모든 국민들이 소원을 성취하는 자비와 기쁨의 날이 되길 바란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