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자릿세를 뜯고 고리사채업을 한 A씨를 폭력 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의 한 폭력조직 추종세력인 A씨는 2009년 9월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영세 노점상을 운영하는 B씨 등 2명에게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야구 방망이로 폭행하거나 협박해 자릿세 명목으로 8차례에 걸쳐 3150만 원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같은 지역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C(29)씨등 7명을 상대로는 연이율 225.7%로 총 2100만 원을 빌려준 후 연체시 포장마차를 부수는 등의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피해를 본 상인들은 후환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A씨의 협박을 도저히 참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 신고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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