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현대자동차 사측과 직원들이 지난 주 발생한 폭력 사태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에 대해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을 호소했다.


현대차 윤갑한 울산공장장(부사장)은 21일 담화를 통해 “지난 주 본관 정문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는 사내 하청지회의 합의 위반으로 발생한 문제다”라며 “사내 출입 금지 가처분된 하청 해고자 23명이 사내로 무단 진입했고, 또 다시 우리 현장(현대차 울산공장)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한 악영향은 회사와 전 직원뿐 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미치고 있다”며 “무엇이 진정 현대차 구성원들을 위하는 길인지 냉철한 판단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 18개 동호회로 구성된 동호회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소중한 일터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우리 차 출시를 간절히 기다리는 고객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집행부의) 특근 거부는 다시 재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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