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블리자드사의 액션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3’출시를 앞두고 수천여명이 행사장 앞에서 밤새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새벽 서울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 앞 광장에는 전날 오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새벽 2시 현재 1200여명이 운집해 있다.


이들은 12년만에 출시된 게임 '디아블로3'의 출시 기념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이 한정판에는 일반판과는 달리 해골모양 USB 및 게임용 콘텐츠, 원화집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디아블로3' 출시기념 행사를 앞두고 온라인커뮤니티에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새치기하면 '칼빵'을 놓겠다"며 위협을 가한 이모씨(26)가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5일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 "나를 새치기 사냥꾼으로 기억하고 모두들 행사 때 옆구리 조심하라"며 직접 칼을 들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는 사진을 올린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씨는 미국에서 제조된 13cm 길이의 헌팅 나이프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디아블로3' 출시 기념행사는 14일 오후 5시에 시작되며 게임서버는 15일 0시 1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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