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은 20일 다음달 태양에 ‘4중(重)극(極)구조’가 발생해 지구온난화가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 성지원 기자


 

일본 국립천문대는 이날 태양관측위성 ‘히노데’로 태양의 북극과 남극을 관측한 결과 태양의 자기장이 다음달 뒤바뀌어 북극과 남극에 각각 1개의 N극(플러스극), 적도 부근에 2개의 S극(마이너스극)이 생기는 ‘4중 극구조’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300년 전 지구 한랭화 시기의 태양활동과 일치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일시적으로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쓰네타 사쿠(常田佐久) 국립천문대 교수가 예측했다.

 

약 11년 주기로 반전하는 태양의 자기장은 일반적으로 북극과 남극이 동시에 변하지만 북극만 반전할 경우 17세기 중반~18세기 초반에 걸쳐 나타난 한랭현상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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