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JYP 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 멤버인 소희에게 트위터에서 상습적으로 음란성 멘션을 보낸 트위터러를 고소했다.

 

JYP는 지난 16일 해당 트위터러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법적 대응은 한 트위터러가 소희를 여자친구라고 부르며 '넌 그냥 할 수 있는 게 XX짓 밖에 없잖아', '안소희의 맛있는 XX' 등 음란한 표현을 상습적으로 사용한 데 따른 것이다.

 

JYP는 지난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안소희에 관한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을 트위터를 통하여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유포함으로써 안소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위터러들은 "그럴줄 알았다"(@Niger*******), "악플러 얼굴이 궁금하다"(@jw******), "악플러가 정신적으로 이상한 것 같다"(@nsmhl*******) 등의 글을 적어 이번 고소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송혜교가 "'스폰서 연예인'이라는 등의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했다"며 41명의 악플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또한 가수 타블로가 지난 2010년 11월에 자신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린 네티즌 22명을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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