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례적인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 작황이 부진해 폭등했던 배추값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늘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러나 무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 뉴시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민채소인 배추는 작황이 양호한 준고랭지 2기작 출하가 원활해지면서 9월 대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급조절 매뉴얼상 안정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aT가 지난 24일 서울을 중심으로 조사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1910원으로 전월 6158원보다 가격이 69% 내렸다.

출하지연으로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무가격은 평년 도매가격이 개당 838원이었으나 현재 2275원으로 171.5%까지 폭등한 상태다.

건고추는 소비 정체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aT는 김장철에 대비해 가을배추 상비 비축물량을 확대하고 탄력적인 방출로 가격을 안정화 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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