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전통시장, 돼지고기대형마트, 갈치SSM ‘저렴’

[뉴스엔뷰] 한국소비자원은 17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의 농축산물 가격정보 중 지난달에 비해 가격상승률이 높은 10개 품목의 9월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품목별로는 풋고추(1005원)·당근(278원)·호박(1598원)·오이(801원)·대파(2563원)는 전통시장에서 가격이 저렴했고, 돼지고기(1979원)·무(2626원)·배추(6313원)는 대형마트가, 참조기(3567원)·갈치(8511원)는 SSM에서 저렴했다.

▲ 사진= 뉴시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풋고추로 최대 98.1%(986원) 차이가 났으며, 이어 돼지고기 80.1%(1,585원), 참조기 74.9%(2672원), 당근 69.1%(192원), 갈치 52.9%(4503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에 비해 가격변동이 큰 품목은 호박(68.6%↑), 배추(42.3%), 무(41.2%), 풋고추(28.0%), 대파(20.3%) 순이었다. 반면 삼치(12.0%↓), 당면(11.0%↓), 고구마(10.5%↓), 즉석우동(9.3%↓), 단무지(7.6%↓) 등의 가격은 내렸다.

소비자원은 정부3.0 실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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