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3일 국정감사 파행으로 일정을 보충하기 위해 국정감사를 19일까지 4일 연장하기로 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완주 민주당 수석, 김관영 국민의당 수석은 이날 오찬을 갖고 당초 15일까지로 예정됐던 국정감사를 19일까지 연장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사진= 뉴시스

김도읍 수석은 "국감은 조금 미뤄졌던 부분이 있는 만큼 남은 기간에 보다 내실 있게 국감을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각 상임위별로 여야간사간에 각자 사정들이 있으니 사정을 맞춰서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은 "야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 있고 진행 못한 부분의 일정 조정은 상임위별로 차이가 있어서 상임위 간사간에 협의를 통해 일정을 잡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국감기간이) 15일까지인데 17~19일까지 3일 정도 연장해서 진행하면 차질 없이 20대 정기국회 국감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일에는 국회 운영위원회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 국감을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야 3당 수석들은 국회법 개정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할 경우 처벌 규정을 두는 국회법 개정안을 주장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당은 중재하고 더 양보시켜 협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당 수석은 이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병문안을 하려 했지만 의료진의 만류로 병문안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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