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코웨이는 20일 최근 사의를 표한 김동현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공동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나온 것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이 내정자는 다음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CJ제일제당 공동대표, CJ오쇼핑 대표,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소비재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이자 영업조직 관리에 탁월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업이 경영에 있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부분이 고객과의 약속이기에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새 대표이사는 소비재 분야에서 오랫동안 역임해온 전문가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웨이 주가는 전일 대비 0.41%(400원) 상승한 9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얼음정수기 파문이 막 발생한 지난 7월 4일 거래가인 10만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니켈 논란이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24일 코웨이 주가는 8만13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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