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리나라 전체 주택(빈집 포함)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주택 유형 변화 ⓒ뉴시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우리나라 주택은 1637만호로 이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59.9%(981만호)에 달했다. 2010년 854만호(57.9%)에 비해 126만호(2.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단독주택의 구성비는 24.3%(397만호)로 2010년 2010년 27.4%(404만호)에 비해 3.1%포인트(8만호) 감소했다. 단독주택은 20년 전인 1995년 46.9%에서 20%포인트 넘게 줄었다.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광주(77.4%), 세종(76.8%), 대전(72.1%), 울산(70.7%) 등이다. 제주(32.0%), 전남(41.0%), 경북(45.1%) 등은 낮았다.

연립·다세대 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27.6%), 인천(27.0%), 제주(22.7%)다. 세종(3.1%)과 전남(3.2%)은 낮았다.

총 주택에서 30년 이상 된 주택은 267만호(16.3%), 20년 이상 된 주택은 716만호(43.8%)였다. 아파트 중 30년 이상은 50만호(5.1%), 20년 이상은 327만호(33.3%)다. 30년 이상 된 주택은 전남(33.9%)과 경북(27.3%)에 많았다. 경기(7.3%)는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의 주택은 1637만호로 2010년 1475만호보다 11.0% 증가했다. 모든 시도에서 늘었고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경기도(47만호↑)였다.

전체 주택 1637만호 중 빈집은 107만호(6.5%)다. 새 아파트가 많은 세종(20.3%)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2.8%)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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