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랜드가 '킴스클럽'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킴스클럽 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킴스클럽을 매각해도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크지 않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대표 의류 패션브랜드 '티니위니'를 중국 본토 패션기업에 팔게 되면서 킴스클럽 매각을 접기로 한 것이다.

이번 티니위니 매각으로 이랜드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는 티니위니 매각 이외에도 서울 홍대입구역, 합정역에 갖고 있는 소유지, 강남 점프밀라노 등 4000억원 상당 부동산을 추가로 매각해 목표했던 부채비율 20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는 당장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급한 불을 끈 후 올해 시내면세점 사업권 도전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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