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황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25일 오전 소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 뉴시스

1979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황 사장은 1990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부임하자 유창한 일본어로 업무를 보고하며 신뢰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수합병(M&A)전문가로 롯데그룹의 각종 인수합병을 주도한 인물로 전해진다.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탈세·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총괄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3인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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