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안전행정위원들은 29일 백남기 농민 사건과 관련, 새누리당을 향해 "야3당이 요구한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

▲ 사진= 뉴시스

더민주 안행위 박남춘·김영진·김영호·김정우·박주민·백재현·소병훈·진선미·표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국민을 향해 살인적 폭력을 휘두른 국가 권력에 언제까지 눈 감고 손 놓고 있을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처벌과 사과 없이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백남기 농민 사건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과 사과 △재발방지 등 모든 요구들이 실현되는 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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