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안전행정위원들은 29일 백남기 농민 사건과 관련, 새누리당을 향해 "야3당이 요구한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
더민주 안행위 박남춘·김영진·김영호·김정우·박주민·백재현·소병훈·진선미·표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국민을 향해 살인적 폭력을 휘두른 국가 권력에 언제까지 눈 감고 손 놓고 있을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처벌과 사과 없이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백남기 농민 사건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과 사과 △재발방지 등 모든 요구들이 실현되는 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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