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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6일 올해 공공공사 발주를 지난해보다 2조원 늘어난 14조원으로 정했으며 이는 공공부문 전체 발주물량 36조원의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LH가 공사 발주 규모를 늘린 데에는 회사 출범 후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재무안정을 다진 만큼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 발주가 늘어난 주택부문은 착공 물량이 지난해 6만3000가구보다 8000가구 늘어난 7만1000가구에 달한다"며 "LH는 보금자리주택 착공 확대와 함께 신도시 입주시기와 공급 여건 개선을 감안해 발주물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공종별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과 토목공사가 각각 5조9000억원과 1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전기통신공사 1조4000억원, 조경공사 1조4000억원 순이다.
공사별로는 지난 2월 발주한 서울 강남 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공사비 2112억원)를 포함해 하남 미사 A18블록(1906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및 4-1생활권(일부) 조성공사(1400억원)를 각각 1분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4-2공구(1369억원)와 LH본사 진주 이전을 위한 신사옥 건축공사(3354억원)는 3분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LH는 전체 발주계획 14조원 중 12조2369억원에 대해 세부 공종별 발주시기와 규모를 결정했고 잔여 발주물량은 인·허가 등 사업 일정을 고려해 발주시기와 규모를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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