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고용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정부합동브리핑'에서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며 지난해와 올해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제조업과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사진= 뉴시스

그는 고용 부진 원인에 대해 "고용률 70% 달성이 어려워진 건 외부환경에 의한 것"이라며, "여전히 고용률을 최대한도로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아직 고용률 70% 달성을 포기했다는 표현은 쓸 수 없다"고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하반기 시행을 앞둔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해서는 "이 법의 시행효과가 특정업종에 집중된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는 심각하지 않다고 보지만, 몇몇 업종으로의 피해와 어려움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률 70%는 시간이 걸려도 우리 사회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구조조정, 규제개혁, 노동개혁 등으로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면 우리 경제가 1% 성장했을 때 일자리도 14만~15만개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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