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족 보좌진 채용 등으로 논란을 빚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상임위 법사위원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 사진= 뉴시스

그는 "기대하시고 신뢰해 주셨는데 상처를 드렸다. 국민과 구민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번 기회에 저를 제대로 돌아보겠다. 그리고 거듭 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자신의 오빠와 친동생을 각각 회계책임자와 비서관으로 임명해 논란을 빚었다.

또 19대 국회 때 자신의 딸은 인턴비서로 채용했고, 딸의 로스쿨 입학에도 영향력을 행사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해 자신의 보좌관으로부터 매월 100만원씩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사실도 논란의 대상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당무감사를 통해 서 의원 관련 논란을 확인하고 문제가 확인될 경우 당내 윤리심판원에 회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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