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영남권 신공항 부지 선정 결과 발표가 이번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발표일과 방법 등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20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발표는 22~24일경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부지 선정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관계자들이 이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발표가 임박했다는 추측도 제기된 상태다.

앞서 국토부는 ADPi 의 분석 작업이 끝나면 바로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공항 부지 발표에 전국의 여론이 집중된 만큼 일각에선 일정 등을 미리 공지하지 않은 채 '긴급 발표'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해선 함구하면서도 "보고서가 외국어로 써 있는 만큼 우선 내용을 확인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현재 스탠바이하고 있다. 일정 등을 미리 공지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지역주민 간 대립과 갈등이 깊어져 신공항 부지 발표 이후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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