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정세균 의원을 선출했다.

더민주 의원들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정 의원은 총 121표 중 7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정 의원은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 신뢰가 더민주 신뢰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열릴 본회의에서 20대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과반수인 151표 이상을 득표하면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된다.

앞서 여야 3당은 전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2명의 국회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국민의당은 4선의 박주선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결정됐고, 새누리당은 5선의 심재철 의원과 4선 김정훈 의원이 도전한 가운데 오후에 투표를 통해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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