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경찰이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를 조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박은정 검사가 공안수사팀에 한나라당 나경원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로부터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사실을 말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박 검사에 대한 조사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를 조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가 필요하다"며 "조사를 한다면 소환조사를 할 것인지 서면조사를 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 전 후보 남편에 대한 의혹을 처음 제기한 주진우 시사인(IN) 기자를 체포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 없다"며 "아직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 후보측은 지난해 10월 나꼼수에 출연한 주 기자가 김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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