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 각계각층이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공유, 화해와 협력을 통해 우리 모두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사진= 뉴시스

황 총리는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루는 분수령이 됐다"며 "우리는 고귀한 5·18 정신을 밑거름으로 삼아 사회 각 부문에 민주주의를 꽃 피우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데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성숙한 선진사회를 구현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에 주력해 국민의 삶이 한결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민주영령들께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오랜 세월 동안 그날의 아픔을 안고 살아오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우리의 민주화와 국가발전에 앞장서 주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화를 위해 하나가 됐던 5·18 정신을 대화합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뤄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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