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 한다.

식약처는 오는 10월까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5~6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0월쯤 소멸하며, 치사율이 58.3%에 이른다.

▲ 노량진 수산시장 /사진= 뉴시스

이 균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우선 생산 단계에서 해수, 갯벌 등 어패류 생산지 환경을 조사하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어패류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또 17개 시·도와 함께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어패류를 수거해 유통·판매 단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면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어패류의 출하·유통 전 수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현황에 따라 단계별 검사를 확대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하게 어패류를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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