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홍순만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김한영 전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을 제치고 제7대 코레일 신임사장에 내정됐다. 

▲ 홍순만 전 인천시 부시장 ⓒ뉴시스

5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는 홍 전 부시장과 김 전 실장을 2배수 후보로 압축해 국토부로 보냈다. 국토부는 홍 전 부시장을 최종후보로 결정해 청와대에 단수 추천했다.

정부와 코레일은 최연혜 전 사장이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나서면서 공석이 된 코레일 사장 자리를 채우고자 지난달 공모를 진행했다. 총 16명이 지원했으며, 같은 달 28일 새 사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추천위원회는 이 중 후보 3명을 선정해 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 그 뒤 공운위가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했다. 홍 전 부시장은 다음 주 국토부 장관 재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코레일 사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출신인 홍 전 부시장은 양정고·연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했다. 이후 국토부(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에서 철도기획관, 교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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