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자동차그룹과 애경그룹이 15일 사돈이 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외손자 선동욱(28)씨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 채수연(26)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선씨는 정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이다. 채씨는 장 회장의 장남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다.

▲ 사진= 뉴시스

신랑 선동욱씨는 뉴욕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있고, 신부 채수연씨는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한 것으로 두 사람은 뉴욕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현대가와 애경그룹 일가친척, 재계 인사 등이 참석해 결혼식을 축복했다.

애경그룹에선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동산 부문 부회장,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 부문 부회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 등 친인척이 참석했으며, 재계 오너들도 참석했다.

정성이 고문은 대전선병원 설립자인 고(故) 선호영 회장의 차남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해 선동욱씨 등 1남1녀를 뒀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홍미경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고문과 결혼, 슬하에 수연씨 등 1남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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